여름에 땀 많이 나고 덥고 힘들 때, 입맛 돌게 하는 음식들이 있죠.
그중에서도 기력까지 회복되게 해주는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하고 레시피를 알려드리려 합니다.
1. 닭개장
닭개장에 필요한 재료들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- 재료 -
닭 한 마리 (1kg)
고사리( 건고 사리는 불려서 준비, 삶은 고사리가 필요합니다.) 200g
숙주 300g (저는 숙주 좋아해서 더 넣어요)
느타리버섯 150g
대파 2대(많이 넣을수록 맛있어요.)
꺳잎 10장
참치액
진간장
고추기름 만드는 법 ->
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식용유에 볶아요!
비율 1.5(식용유) : 2(다진 마늘) : 2(고춧가루)
닭 손질은 지난번에도 설명해 드렸었는데요~
엉덩이(꼬리 포함) 지방들과 목 주변 지방 가감 없이 도려내 주세요.
배속에 뼈마디 사이사이 빨갛게 보이는 것 벅벅 긁어 벗겨주세요.
이것만 해주셔도 닭 냄새 잡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.^^
-요리법-
닭이 잠길만한 큰 솥 준비해주시고요, 대파의 퍼런 이파리 부분 잔뜩 넣고(최소한데), 물 1.5리터 정도 부어서 끓여주세요.
압력솥이면 15분, 그냥 냄비라면 2~30분 푹 익혀주세요.
건고 사리, 숙주, 느타리버섯 한 번씩 데쳐주시고요.
팔팔 끓는 물에 넣어 데칠 때 꼭 뚜껑 열어서 데쳐주세요.
열었다 닫았다 하면 비린내 나고 안 좋은데, 닫고 끓이면 어떤 상태인지 알 수가 없어서 불편하더라고요.
닭이 다 삶아지면 불끄고 건더기와 닭 모두 건져주세요.
국물은 버리지 마세요!
국물은 면 보자기에 걸러주시면 떠 깨끗해집니다.
기름기는 국자로 다 퍼주세요. 저희는 고추기름을 넣을 거니까요.^^
닭은 살만 다 발라주세요.
살만 바른 닭 + 숙주 + 느타리 + 고사리 + 대파 넣고 고추기름 만든 것 부어서 버무려줍니다.
버무린 재료들은 국물에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.
이때 간 보며 물을 보충해주세요.
마지막에 깻잎 넣어주시고 팔팔 끓여주시면 완성!
계란 풀어 넣어도 맛있으니 꼭 넣어보시고요.
2. 해신탕
-재료-
닭 1마리
전복 3마리
낙지 1마리
한방재료 1팩 ( 마트에서 3000원 정도면 삽니다)
대추 6알
마늘 10알 (더 많아도 좋아요)
불린 찹쌀 1/2컵
부추
-조리법-
(1) 손질
위에서 나왔듯이 닭 손질부터 깨끗하게 해주시고요.
몸통 안에 불린 찹쌀을 꽉꽉 채워주세요.
마지막에 조금 큰 대추나 밤알 같은 걸 넣어주며 잘 안 빠지고 좋습니다.
이번엔 낙지 손질을 해봅시다.
머리 부분을 뒤집어서 내장을 쫙쫙 잡아당겨 빼줍니다.
눈과 입도 잘라줍니다. (만졌을 때 바로 아하 싶은 정도의 딱딱함)
이물질 제거를 위해서 밀가루로 박박 문질러줍니다.
저는 밀가루는 없고 전 부쳐 먹는 부침가루가 있어서, 부침가루로 합니다.
전복 손질은 칫솔로 흐르는 물에 문질러줍니다.
껍질도 국물에 들어가지니 닦아주세요.
전복도 입을 잘라낼 수 있는데 저는 그냥 했어요.
(2) 끓이기
냄비에 닭, 마늘 10알, 대추, 한방재료 푹 넣고 끓여주세요.
닭이 푹 잠길 정도의 물양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.
소금 반스푼 정도 넣어줍니다.
센 불에서 닭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을 때까지 끓여주다가
전복을 넣습니다. 전복 넣은 지 2-30분 되었을 때, 낙지를 넣고 10분 정도 익혀주세요.
낙지는 질겨질 수 있으니 꼭 짧은 시간만 익혀야 합니다.
소금 후추로 간을 해주세요.
(3) 플레이팅
위에 예쁘게 부추 장식해주면 끝.
재료가 다양해서 그렇지 끓이기만 하면 되어 너무 간단합니다.
모두 간단한 레시피로 몸 건강 챙기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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